[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올 시즌 두 번째 '클래식 시리즈'를 연다.
삼성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안방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와 홈 2연전을 치륻다. 삼성 구단은 이번 맞대결을 '클래식 씨리즈 & 7080 Retro'로 명명하고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프로야구 출범 원년(1982년) 이후 팀 명칭이 바뀌지 않은 유이한 팀간의 클래식 시리즈는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까지 두해 연속 진행 중이다.
'레전드 사인회'는 12일 경기 전 삼성 출신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과 김용철 전 경찰청 감독(전 롯데 감독대행)이 합동 사인회를 연다.
선착순으로 팬 100명이 사인을 받을 수 있다. 이어 13일 경기 전에는 김시진 전 롯데 감독과 현역 선수 시절 삼성의 간판타자였던 양준혁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참여한다. 이날도 선착순으로 팬 100명이 사인회에 참가할 수 있다.
김용철·김시진 전 감독은 선수 시절 삼성과 롯데에서 모두 뛴 경력이 있다. 한편 12일 경기 전 시포는 이 전 감독이 맡을 예정이다. 같은 경기에서 김용철 전 감독이 시타자로 나선다. 경기 전 시구 자로는 KBO리그 개인 통산 최초 100승 달성기록을 갖고 있는 김시진 전 감독이 선정됐다. 그는 삼성 소속으로 100승을 달성했다.
13일 경기에서는 양 해설위원이 경기 전 시타를 맡을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2일 경기에서 삼성과 롯데 양팀 모두 고유의 올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일요일인 13일 맞대결에서는 삼성과 롯데가 각자 홈 일요일 경기에서 선보인 선데이 유니폼을 입는다.
또한 삼성 구단은 이번 2연전 기간 동안 라이온즈파크를 찾는 48개월 이상부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팬들에게 구단 마스코트 '레니' 피규어를 선물로 증정된다.
기존 블루스타즈빙고카드 역시 1인 1매씩 주어진다. 올드팬들을 위한 특별한 소식도 있다. 구단은 추억의 마스코트인 '사돌이'와 '사순이'를 이번 이벤트에 호출할 예정이다.
롯데 응원단과 합동 공연도 마련했다. 12일 경기 후 열리는 '금토는 블루다'는 '7080 Retro' 풍 음악과 춤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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