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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7일의왕비', 열린 결말…38년 만에 재회한 역경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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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방법으로 사랑한 이역-신채경, 다시 만나며 마무리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7일의 왕비'가 38년 만에 재회한 역경커플의 모습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제작 몬스터 유니온)는 깊은 사랑의 힘으로, 열린 해피엔딩을 맺었다.

이날 방송은 처형대에 선 신채경(박민영 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일촉즉발의 상황, 이역(연우진 분)이 채경의 처형을 막기 위해 직접 달려왔다. 채경을 처형대에서 끌어 내린 이역은 그녀를 품에 안고 오열했다. 서로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채경이 왜 죽음을 택했는지를 알기에 이역은 더욱 슬퍼했다.

박원종(박원상 분)의 그릇된 야망은 계속됐다. 이융(이동건 분)을 자극해 채경을 위험에 빠뜨린 것에 이어 채경의 폐비를 주창했고, 자신의 폭주를 막으려는 조카 명혜(고보결 분)까지 몰아세웠다. 결국 채경은 이역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방법으로 사랑하기로 했다. 얼굴을 보지 않지만,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두 사람의 사랑은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이기 때문.

그렇게 38년 후, 두 사람은 재회했다. 38년 동안 서로를 잊지 않고 그리워했던 두 사람의 만면엔 미소가 번졌다.

'7일의 왕비'는 붉은 꽃보다 아름답고 붉은 피보다 잔혹한 세 남녀의 치명적 사랑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특히 세 주인공의 열연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박민영은 눈물 마를 날 없었던 신채경을 풍부한 감정으로 표현했고, 연우진은 카리스마, 슬픔, 사랑의 감정을 고루 담아냈다. 이동건은 광기 어린 폭군이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공허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7일의 왕비' 후속은 김재중, 유이 주연의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다. 8월9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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