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고경표와 채수빈이 동료 배우 박보검의 인성을 극찬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연출 박민정)에는 드라마 '최강배달꾼'에 출연하는 배우 고경표와 채수빈, 선우재덕, 김기두가 출연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 고경표는 "박보검이 굉장히 착하고 여리여리한 모습으로 알려져있지만 그 안에 결단력이 있다"며 "여행도 가고 같이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그때마다 느낀 건 이 친구가 묵묵히 티내지 않고 소신껏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tvN '꽃보다 청춘' 당시를 떠올리며 그는 "아프리카에서 피로를 씻으려 와인을 먹었는데 자신이 취할 것 같으면 '형, 이제 그만 마셔요'라고 말하더라"고 답했다.
당시 박보검은 함께 여행한 형들의 이튿날 피로를 걱정해 과음을 막았다. 고경표는 "박보검이 '피곤할 수 있어요. 그만 드세요'라고 하고 뒷정리를 다 하더라. 보검이는 술을 잘 못하는데 묵묵히 형들이 술 먹는 것을 지켜보다가 끝나면 정리한다"며 "아침에도 가장 먼저 일어나더라"고 돌이켰다.
이에 패널들이 "다들 박보검을 이야기하면서 단점을 말하지 않더라"고 말하자 고경표는 "그게 단점이다. 사람이 허술한 면도 있어야 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마찬가지로 박보검과 함께 연기했던 채수빈도 "정말 단점을 말할 게 없다"며 "작품 초반에 적응을 못했는데 잘 이끌어줬다. 이후에 연극을 보러도 오고 쫑파티까지 같이 있어주고 의리 있었다"고 답했다.
고경표는 "박보검은 바빠도 그런 것들을 다 챙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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