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4승 재도전 날짜가 정해졌다.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다.
다저스는 5일부터 7일까지 메츠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이번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3일 발표했다. 당초 예상대로 '이적생' 다르빗슈 유가 5일 메츠전에 먼저 나서고 리치 힐(6일)-류현진 순서로 정해졌다.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 선발 등판 후 6일 휴식을 가진 뒤 다시 마운드에 올라간다. 그는 당시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그러나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시즌 4승을 노린다. 그는 지난 6월 18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3승을 올린 뒤 지금까지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메츠전에서 승리투수가 된다면 50일 만에 4승 째를 올리는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그동안 메츠를 상대로 투구 내용이 괜찮았다. 4경기에 나와 2승에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한 차례 메츠전에 나선 적이 있다. 지난 6월 23일 안방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다. 류현진은 당시 승패 없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메츠는 7일 경기에 스티븐 마츠가 선발투수로 나온다. 류현진과 마츠는 리턴 매치다. 지난 메츠전 선발 맞대결 상대였다. 마츠도 당시 6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그는 올 시즌 지금까지 10경기에 출장해 2승5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에 나와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이다. 부상자 명단(DL)에서 복귀한 뒤 등판한 두 경기에서는 12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은 1.50으로 페이스가 좋다. 4승 달성을 기대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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