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개그콘서트'의 김대희, 신봉선이 프리퀄 코너 '대화가 필요해 1987'를 선보이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대화가 필요해'는 현대 사회의 문제인 가족의 소통을 코믹하게 그려내는 코너. 당시 신봉선과 김대희는 대화가 부족한 부부로, 장동민은 고등학생 아들로 분한 바 있다. 새롭게 돌아온 '대화가 필요해 1987'에서는 신봉선과 김대희의 연애과정이 그려진다. 오늘(2일) 첫 녹화한 장동민은 김대희의 아버지로 등장할 예정이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대희는 "'대화가 필요해' 프리퀄 아이디어는 유민상이 제공했다"라며 "복귀작으로 똑같지는 않아도 형식을 바꿔서 하려 했다. 그때 유민상이 '대화가 필요해 프리퀄 어때 형'이라고 하더라. 바로 신봉선과 함께 코너를 짰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제작진이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선보이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드라마 타이즈로 가자는 건 내 아내가 제안했다"며 "새 코너는 주변의 모든 분들이 함께 만들어줬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신봉선은 "요즘 자극적인 개그, 어린 친구들의 입맞에 맞춘 빠른 개그가 많다. 그러다보면 어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코드가 있다. 또 개인적으로 콩트를 좋아해 '대화가 필요해' 프리퀄로 돌아왔다"라고 복귀코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과거 '대화가 필요해'를 집안 어르신들도 챙겨보는 코너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보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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