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알쓸신잡' 양정우 PD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이 예능계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지난달 28일 종영했다. 감독판인 9회를 끝으로 마무리된 '알쓸신잡'은 전혀 새로운 나영석 사단의 신규 예능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정치·경제, 미식, 문학, 뇌 과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인 작가 유시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뇌 물리학자 정재승이 출연했고, MC 유희열이 '수다 여행'을 이끌며 지식 대방출의 향연을 펼쳤다.
첫 회 시청률 평균 5.4%로 시작한 '알쓸신잡'은 호평 속에 꾸준히 오름세을 보였으며 7회 시청률 평균 7.2%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40대 여성 시청률은 최고 10%를 넘기도 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인문학 소재, 비예능인 출연에도 성공한 '알쓸신잡'은 '아는 즐거움'을 제공한 '뇌섹 예능'으로 호평을 받았다. 인문학을 주제로, 유익함과 즐거움, 교양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것. '알쓸신잡'의 성공적 론칭은 출판, 여행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방송을 통해 언급된 책과 출연자들의 저서들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박사들이 밟았던 여행길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행 코스로 소개돼 침체됐던 국내 여행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양정우 PD는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국내 여행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뿌듯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시청자 분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주신 애정어린 의견들에 감사드리며, 다음 시즌을 이어 가게 된다면 더욱 좋은 내용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알쓸신잡' 후속은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이다. 8월4일 오후 9시50분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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