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올여름 유럽 이적 시장 최대어인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를 두고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지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네이마르의 최종 목적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였다'며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행 항공기에 탑승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고 전했다.
네이마르의 움직임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네이마르는 중국 상하이 개인 일정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아랍애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포착됐다.
이는 논란이 됐다. 네이마르를 영입하겠다고 선언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소유주가 카타르 투자청이기 때문이다. 카타르 대부호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네이마르 영입을 주도하고 있고 UAE가 카타르 인접국이라는 점도 의혹을 키웠다.
PS는 바르셀로나가 정한 바이아웃 금액인 2억2천200만 유로(한화 약 2천917억원)을 충분히 지급하겠다고 선언했다. 자금력이 풍부한 PSG를 뒤로하고 한때 바르셀로나가 아닌 고향 브라질로 향한다는 정보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PSG로 보내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네이마르도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구단과 협상을 통해 결정할 전망이다. 아직 양 구단은 협상 테이블에 앉지도 않았다.
이에 대해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네이마르 측 소식통을 인용해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확률은 90%다. 8월 초 입단식이 열릴 예정이다'며 사실상 PSG 선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알 켈라이피 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선수다. 향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일단 이 문제는 말하기가 그렇다. 또 다른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순리대로 일이 풀리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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