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그룹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윤지성-황민현이 '해투3'에서 조동아리 신입회원 자리를 노린다.
오는 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 연출 박민정, 김형석, 심재현)의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에서는 국민 아이돌 '워너원'의 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윤지성-황민현이 출연, 공중파 예능 데뷔식을 치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워너원' 5인방은 단 하나뿐인 조동아리 신입회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입담부터 시작해 개인기, 상황극에 이르기까지 가지고 있는 모든 끼를 쏟아 부었다는 후문이다.
강다니엘은 "'프로듀스 101'에서 제 인터뷰가 방송에 많이 나오다 보니 토크쇼에 욕심이 생겼다. 조동아리 형님들께 한 수 배우고 싶다"며 야망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몸으로 말해요'가 특기라면서 몸짓만으로 인물 묘사는 물론, 사자성어부터 형이상학적인 단어들까지 완벽하게 묘사해 큰 환호를 얻었다.
박지훈은 "저는 다섯명 중에 애교를 담당하고 있다.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다"며 조동아리의 취약점을 공략했다. 또한 본인의 유행어인 '내 마음 속에 저장', '꾸꾸까까' 등의 애교를 조동아리에 걸맞게 업그레이드시켰다. 특히 MC 김수용과 호흡을 맞춰 "다크서클을 내 눈에 저장"이라는 새로운 유행어를 탄생시켜 웃음을 유발했다.
옹성우와 윤지성은 특유의 수다능력을 강조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옹성우는 "제가 사실 개그욕심, 예능 욕심이 강하다. 또 한번 조동아리가 터지면 한 조동아리 한다"고 주장해 조동아리 멤버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에 윤지성은 "사실 저도 집에 가면 하도 떠들어서 턱이 너무 아프다. 아침에 일어나도 전날 하도 떠들어서 턱이 너무 아프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옹성우와 윤지성의 수다 대결을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지켜보던 황민현은 "저는 형님들이 잠드시기 전에 시낭송을 해드리겠다"며 엉뚱한 차별화 전략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는 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윤지성-황민현 뿐 아니라 워너원 완전체가 꾸민 화려한 오프닝 무대까지 마련됐다. 이에 조동아리 멤버들은 물론 국민프로듀서들의 마음을 뒤흔들 '워너원'의 활약이 펼쳐질 '전설의 조동아리-워너원 특집 1탄'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조동아리 멤버들이 '워너원'의 예능감에 칭찬일색이었다"며 "데뷔 27년차 베테랑 예능인 조동아리가 인정한 '워너원'의 공중파 첫 예능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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