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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불방망이… 상승세에 기름붓는 LG 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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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안정화되자 타선도 '들썩'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돌이켜보면 벌써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다. LG 트윈스의 상승세에 타선이 기름을 들이붓고 있다.

LG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김대현과 오지환의 100% 출루, 그리고 2타점이 팀의 승리 원동력이 됐다.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LG 타선은 이날 무려 12안타를 몰아쳤다. 이형종이 4타수 3안타로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오지환은 2타수 2안타 1홈런 2볼넷이라는 돋보이는 성적을 올렸다.

여기에 제임스 로니는 KBO리그 데뷔 다섯 경기만에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고 안익훈과 강승호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롯데 마운드를 두들겼다.

KBO리그 통산 99승에 빛나는 송승준의 위기관리능력이 없었더라면 초반부터 더 많은 점수를 뽑아낼 수도 있었다. 적은 점수는 분명 아쉬움이었지만 타선이 골고루 점수를 뽑아준 것은 고무적이다.

돌이켜보면 어느덧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를 만든 LG다. 지난 28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선발 김재영에게 꽁꽁 묶이며 2안타에 그쳤지만 이후 그야말로 각성했다.

29일 경기에선 한화 최고 에이스라 할 수 있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난타했고 이후에도 끊임없이 마운드를 괴롭히며 19안타 12점을 뽑아냈다. 주말 마지막 경기였던 30일 경기에선 이형종의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포함해 10안타 9점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LG은 이날 경기 전까지 후반기 들어 8승3패라는 눈부신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약관의 김대현은 이미 에이스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임찬규와 차우찬, 헨리 소사도 제구실을 해주고 있다.

여기에 신정락 진해수 정찬헌 등 불펜진은 사실상 '필승조'나 다름없는 투구를 펼치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도 4.03으로 KBO리그에서 1위를 당당히 지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타선의 활약은 너무나도 반갑다. 이날 경기에선 하위타순이라 할 수 있는 7번타자 오지환이 고의사구로 출루하는 장면까지 있었다. 거를 곳이 없어진 LG 타선이 팀의 상승세에 기름을 들이붓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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