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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당나귀 정체는 자탄풍 김형섭 "의욕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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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당나귀의 정체는 자전거 탄 풍경의 김형섭이었다.

3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아기해마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2라운드 첫 무대는 과일빙수와 당나귀의 대결. 그 결과 과일빙수가 54대45로 당나귀를 이겨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당나귀의 정체는 자전거 탄 풍경의 김형섭이었다. 그는 깨고 싶었던 편견에 대해 "깨고 싶었는데 안 깨졌다. 나름 젊어보이고 싶었는데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1라운드에서 인피니트의 군무를, 2라운드에서 지드래곤의 노래를 따라했던 바 있다.

김형섭은 "요즘 의욕도 없었는데 다시 한 번 해보고자 의욕이 생겼던 무대였다"며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 나오고 질타를 받았었다. 그런데 OST로 들어가며서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다. 유행을 쫓아가는 음악이 아닌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무대에 서면서 긴장감 없이 섰던 건 사실인데 처음 음악을 할 때의 느낌이 와서 내가 아직 살아있구나 싶었다. 감사하다. 만나서 반가웠고 좋은 음악으로 자주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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