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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시즌 8호 홈런…팀은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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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은 2할5푼9리로 소폭 상승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박병호(로체스터 레드윙스 /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가 시즌 8번째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병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피프드 서드필드에서 열린 2017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트리플A)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6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2할5푼9리(종전 0.257)로 조금 올랐다.

1회초부터 시원한 홈런포가 터졌다. 1-0으로 앞선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그는 상대 선발 5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8호.

이후 두 타석에선 삼진과 땅볼로 물러났지만 8회 다시 한 번 방망이를 매섭게 돌렸다. 5-2로 앞선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방면으로 흐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21호. 그러나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그러나 박병호는 10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11회엔 2사 1·3루 찬스에서 루킹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로체스터는 톨레도에 12회말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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