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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세대 넘어선 공감 "잊고 지나갈 수 있었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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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열연+비극적 역사에 대한 공감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가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아 관심이 쏠린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1945년 군함도의 역사를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드라마틱하게 완성된 '군함도'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파할 비극적 역사에 대한 공감은 물론 일본이 은폐하고 있는 군함도의 진실을 담아내 영화가 끝난 후에도 오랜 여운을 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1318 관객들과 함께한 상영회를 통해 '군함도'를 관람한 10대 관객들은 "몰랐던 역사를 알 수 있게 영화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 드린다",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교과서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았던 역사를 자세하게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잊고 지나갈 수 있었던 군함도의 역사를 영화를 통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등 감춰져 있던 군함도의 역사를 알게 된 특별한 소감을 전하며 영화를 추천했다.

또한 2030 관객들은 "군함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되었다는 소식에 분노했었다. 영화를 보면서 뭉클했고 영화의 재미와 감동이 2배였다", "영화를 통해 역사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었다", "역사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등 감춰지고 왜곡된 군함도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함도'는 끌려온 이유와 살아 남는 방식은 달랐지만 군함도에서 살고자 하는 마음만은 같았던 군함도 조선인들의 이야기로 가슴을 뜨겁게 하는 전율을 선사한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의 몸을 아끼지 않은 투혼과 캐릭터에 녹아든 열연은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며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한다.

시사회가 끝난 후 중장년층 관객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스펙터클했고 긴장감, 감동, 슬픔이 밀려왔다", "아주 긴박감 있었고 역사의 슬픈 한 장면을 보게 된 것 같아서 좋았다. 영화가 끝나고 깊은 생각이 든다",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간 것 같다", "마음이 울컥했고 감동적이었다", "너무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눈물이 났다" 등과 같은 아낌 없는 호평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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