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가 실제 서울 택시 운전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난 25일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제작 더 램프(주))는 VIP시사회를 진행, 영화 속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 분)처럼 실제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현직 서울 택시운전사를 초대했다.
'택시운전사'는 지난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김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를 본 현직 서울 택시운전사들은 "택시운전사들의 애환을 잘 알고 연기하는 배우 송강호에게 감사드린다. 택시운전사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하는 영화"(김만*)라고 말했다.
또 "우리들의 어려움을 영화로 잘 대변해주는 것 같았다"(이상*), "같은 택시운전사로서 자부심을 느꼈다. 나라도 그런 상황이라면 만섭과 똑같이 했을 것 같다"(김형*)라며 극 중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과 광주 택시운전사 황태술(유해진 분)에 깊이 공감했다.
'택시운전사'는 지난 10일부터 대규모 전국일주 시사회를 개최했다. 관객들은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과 가슴 아픈 현대사를 따뜻한 웃음과 감동, 희망으로 그려낸 영화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택시운전사'는 오는 29일 광주 지역 특별 무대인사로 관객들과 만나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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