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보이그룹 워너원이 뜨거운 인기를 넘어 '극성팬'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급기야 촬영장을 점거하는 팬들까지 생겼다.
워너원은 26일 오후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주간아이돌' 촬영을 진행했다.
이같은 소식들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며 녹화가 진행된 강남 모 스튜디오 일대는 오전 일찍부터 팬들이 대거 포진했다. 이들이 녹화장 인근의 상가까지 점거하면서 제작진은 급기야 SNS를 통해 팬들에 질서를 호소했다.
'주간아이돌' 제작진은 이날 SNS를 통해 "녹화장에 찾아온 팬들의 건물복도와 엘리베이터 및 도로점령으로 인해 주변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녹화장 건물은 사유지다. 함부로 점령하시면 경찰에 신고가 들어간다.(이미 신고가 접수된 상태입니다) 팬들의 질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녹화장 건물 안까지 침범하시는 팬들 자제바란다. 차도 점령과 주차장 점령은 여러분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생긴다. 주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워너원은 데뷔 전 숙소를 찾는 일명 사생팬들 때문에 한 차례 몸살을 앓았다.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YMC 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사 주변 질서가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 신체적인 접촉은 물론, 무리하게 대화를 시도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행위로 인해 아티스트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라며 불필요한 동행을 간곡히 호소했다.
한편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11인조 보이그룹으로,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이 멤버로 있다. 오는 8월 7일 새 앨범을 발표하며, 2만명 규모의 고척돔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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