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제이크 브리검이 빼어난 투구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브리검은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2이닝 동안 92개를 투구해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깔끔했다. 1회 박용택과 7회 이천웅에게 2루타를 내주긴 했지만 후속타를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연속된 단타가 두 차례 있었지만 이마저도 빼어난 투구로 잠재웠다.
타선도 확실히 지원을 해줬다. 박정음과 장영석이 보기 드문 홈런포로 브리검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고 김민성도 시즌 12호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냈다. 김하성도 2타점 2루타로 힘을 보탰다.
LG에 강한 면모를 보인 브리검은 이날도 역시 좋은 모습이었다. 브리검은 한국 무대 세 번째 경기였던 지난 5월 30일 LG와 경기에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첫 승을 따낸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선 지난 첫 번째 경기보다 더욱 좋은 내용의 투구로 승리 투수 조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넥센은 8회초 현재 LG에 6-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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