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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김정근, 독박육아 고충 토로 "도망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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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이지애 대신해 전업 주부 모드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정근이 '독박육아'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지애는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첫 출연, 결혼 8년차 프리랜서 아나운서 부부의 생활을 최초 공개했다.

스튜디오에 나온 이지애는 "올해 결혼 8년차"라고 소개했다. MC 김구라는 "김정근이랑 결혼해 화제가 됐다. 김정근은 회사에서 안 보이던데 나가지 않았냐. 방송에서도 안 보이더라"라고 근황을 물었고 이지애는 "3월에 퇴사해 지금 집에서 아기 보고 있다. 오늘 이 자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지애는 워킹맘으로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고, 김정근은 현재 전업으로 육아를 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고충은 있었다.

이지애는 "사실 힘들게 일하고 왔는데 남편은 '불러주는데가 있다는 것이 행복한 거다'고 한다. 제 마음 몰라준다"고 섭섭함을 토로했고, 김정근은 "엄마는 바쁘고 저는 저대로 아이와 함께 있으니 지친다. 가끔 도망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지애가 새벽 스케줄로 집을 떠나고, 김정근이 딸을 돌봤다. 김정근은 아이가 깬 줄 모르고 잠을 잤고 화면을 지켜보던 이지애는 경악했다. 뒤늦게 깨어난 김정근은 아이의 기저귀를 갈며 하루를 시작했다. 김정근은 딸에게 수박을 먹이려고 장난을 치는가 하면 불편한 자세로 아이를 안고 있는 '초보 아빠'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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