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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풀린' 지동원, 프리시즌 첫 골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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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팀 상대 3경기 만에 골… 구자철은 4부리그 경기 나서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지참치' 지동원(26, 아우크스부르크)이 프리시즌 첫 골을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울름의 도나우슈타디온에서 열린 레겐스부르크(2부 리그)와의 프리시즌 연습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날 2선 공격수로 나선 지동원은 팀이 0-1로 지고 있던 전반 34분 알프레드 핀보가손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볼을 머리 위로 넘겨 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프리시즌 3경기 만에 골을 넣으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후반 19분까지 뛰며 슈팅 기회를 자주 얻었지만 추가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전반 40분 역전골을 허용하는 등 끌려가는 경기를 하며 패했다.

팀 동료 구자철은 곧바로 이어진 SSV울름(4부 리그)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13분까지 뛰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고 팀은 3-2로 승리했다.

한편,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나선 황희찬(잘츠부르크)은 승리를 맛봤다.

잘츠부르크는 볼프스베르거와의 2017~18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29분 야보의 선제골과 후반 45분 미나미노 다쿠미의 추가골이 터졌다.

황희찬은 후반 17분 교체로 나서 공격을 책임졌고 승리에 기여했다. 골은 없었지만 상대 수비를 흔드는 힘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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