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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녀', 김희선의 사이다 반격 갑시다…8%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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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상승세…JTBC 역대 시청률 갈아치울까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의 우아한 반격이 시작되며 시청률이 8%대를 돌파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월 2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11회는 8.476%의 시청률(유료가구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회 방송분이 기록한 6.899%보다 약 1.6% 포인트 가량 상승한 수치. 지난회에 이어 또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썼다. 금요일 시간대는 '나혼자산다'와 '쇼미더머니'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과 맞물려 시청률이 하락하고, 토요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품위 있는 그녀'의 최고시청률이 더 놀랍다.

이같은 상승세라면 JTBC 역대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힘쎈여자 도봉순'이 기록한 9.668%를 넘어서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품위있는 그녀'는 김희선, 김선아의 흡인력 있는 연기와 숨 돌릴 틈 없이 긴장감 넘치는 서사, 상류층의 민낯에 주목한 풍자적 스토리가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미스터리에 풍자, 코미디, 불륜 등 익숙한 장르들을 뒤섞어 신선한 조합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극 후반부로 갈수록 김희선과 김선아의 활약이 극대화 되며 아찔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아진(김희선 분)이 남편 안재석(정상훈 분)의 만류에도 이혼 소송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와중 대성펄프 화장지에서 다량의 형광물질이 검출되는 위기 상황이 발생했다. 아진은 안태동 회장(김용건 분)이 상황 수습을 부탁하자 이를 거절하며 "제가 너무 아깝다"고 이혼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

윤성희(이태임 분)는 안재석을 설득해 집 명의를 바꿨고, 분노한 우아진은 빼앗긴 집으로 들어갔다. 그는 "내 집 찾으러 왔다"라고 당당히 말하며 반격을 예감케 했다.

박복자(김선아 분)의 활약도 계속 됐다. 부회장 직함을 달게 된 복자는 아진의 도움으로 회사 위기를 수습했고, 입지를 구축했다. 또 안태동의 첫째 아들 안재구(한재영 분)에게 목숨을 위협받은 그는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쓰러지는 연기를 했고, 구급차 안에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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