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산은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홈런포 3방씩을 주고 받은 끝에 9-6의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후 김태형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데 선수들이 더운 날씨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컨디션을 잘 유지해주고 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오늘은 중간에 나온 김성배 김강률 이용찬이 잘 던져줘 이길 수 있었다"며 중간 계투진을 칭찬했다. 김성배는 0.2이닝 동안 무실점, 김강률은 1이닝 동안 1볼넷 무실점, 이용찬은 1.1이닝 동안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더스틴 니퍼트는 유의미한 기록을 세웠다. 과거 두산에서 뛰었던 다니엘 리오스와 더불어 외국인선수 최다승인 90승에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이날 경기서 6이닝 동안 8피안타 3피홈런 2볼넷 7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의 집중력 덕에 승리를 따냈다.
김 감독 또한 "니퍼트의 기록을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두산은 22일 선발로 유희관을 내세운다. 한화는 김범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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