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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2안타' 박병호, 5G 연속 안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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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멀티 히트…타율 2할6푼1리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빅리그 진입을 꿈꾸는 박병호(로체스터 레드윙스)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트리플A)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6리에서 2할6푼1리로 상승했다.

박병호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뜨거웠다. 박병호는 로체스터가 0-2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투수 앤서니 바르케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0-1에서 바르케스의 2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박병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쳐내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팀이 0-4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바르케스와 이날 경기 두 번째 대결을 펼쳤다.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를 공략했다. 타구는 우전 안타로 연결되면서 박병호는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세 번째 타석은 범타에 그쳤다. 박병호는 팀이 0-5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바르케스를 상대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노렸지만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박병호는 팀이 1-6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카일 라이언을 상대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팀의 공격 흐름을 이어줬다. 이후 팀 동료 레오나르도 레지나토의 적시타로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전날 샬럿 나이트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던 박병호는 5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톨레도에 3-6으로 패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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