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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피해자인데 꽃뱀 낙인, 법정서 밝혀질 것" 심경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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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협박으로 결별, 금전적 거짓 주장 증명할 것"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방송인 김정민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법적 공방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1일 김정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저는 피해자였는데 말도 안되는 이미지의 낙인이 찍혀버렸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김정민은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 S씨와의 마찰을 빚은 방송인 K씨로 지목 받았다. 김정민은 이와 관련 각종 무성한 소문이 떠돌자 S씨와의 만남, 그 과정에서 겪었던 폭력과 억울한 심경, 법적 공방에 대한 입장을 상세히 밝혔다.

김정민은 "2013년 같이 방송하던 친한오빠의 소개로 그분을 만났다. 너무 사랑했고 사랑한단 말을 믿었습니다"라며 "하지만 결혼을 전제로 만나게 되던 어느날부터 그분은 수없는 거짓말과 여자 문제들이 있었고, 결혼 할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때부턴 협박과 폭언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김정민은 "'언론에 꽃뱀이라고 알려서 방송 일을 못하게 하겠다' '니가 모르는 동영상이 있다' '누나에게도 다 얘기했다, 너는 끝났다' 처음 이별을 통고한 후 지난 2년의 시간 동안 들어야했고, 두려워야했고, 혼자 견뎌야 했다"고 토로했다.

김정민은 "세상에 알려질지도 몰라 용기 낼수 없었다. 그러나 어떤 목적도 아닌 제가 살기위해, 법의 도움 없이는 벗어날 수 없다는 마음으로 결심 하게 됐다. 그간있었던 모든 문제들의 그 증거들을 모아 검찰에 제출하였으며 그 분은 불구속 기소됐다"고 법적 공방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분은 거짓 내용을 언론에 알리며 또 다른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물론 그폭력의 피해를 입고 있다"라며 "고정프로그램들을 잠정중단 했다. 또한 출연하기로 했던 프로그램들 역시 모두 취했다"고 덧붙였다.

S씨가 주장하는 금전적 이득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제가 받았다고 주장하는 그 돈이야말로 그 분이 이 사건으로 불구속 되고 법의 심판을 받는 명백한 이유"라며 "이사비용이 얼마, 여행비용이 얼마였는지. 그분이 거짓 인터뷰를 하는 동안 그 모든것을 당당히 증명해 놓았다. 그 역시 법정에 추가로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차후에 저의 변호사님께서 자세하게 발표해 드릴 것입니다. 몇일 후면 모든게 법정에서 밝혀질 것입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이진동 부장검사)는 공갈·공갈미수 혐의로 S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S씨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K 씨와 교제했으며, K 씨가 헤어지자고 말하자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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