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세계적인 록밴드 린킨파크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41)이 세상을 떠났다.
미국 뉴욕타임스와 TMZ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체스터 베닝턴은 20일 오전 9시(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현지 매체들은 체스터 베닝턴이 목을 매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LA카운티 검시관은 베닝턴의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
체스터 베닝턴이 몇 년 동안 마약과 술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부모의 이혼 등으로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특히 어린 시절 학대받은 기억 때문에 고통이 컸다고 설명했다. 베닝턴은 과거 자살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린킨파크의 레이블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는 성명서를 통해 "체스터 베닝턴은 특별한 재능과 카리스마를 가진 아티스트이자 배려의 영혼을 가진 사람이었다"며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는 전세계 팬을 대표해, 영원히 체스터 베닝턴을 사랑하고 그리워할 것을 전한다"고 전했다. 린킨파크의 공식 SNS 역시 체스터 베닝턴의 생전 공연 사진을 게재하고 애도를 표했다.
린킨파크는 세계적인 록밴드로, 2000년 데뷔 앨범 '하이브리드 이론(Hybrid Theory)'으로 그래미상을 받았다. 지난 5월 7번째 정규앨범 '원 모어 나이츠'를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2003년과 2007년, 20011년 등 세차례 내한 공연을 갖고 한국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체스터 베닝턴은 2006년 탈린다 벤틀리와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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