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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라운드 진출 위한 3주차 일정 돌입…21일 카자흐스탄과 첫 경기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연경(상하이)이 '주포'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국내 팬 앞에 선을 보인다. 지난해 리우올림픽 이후 세대교체에 첫 발을 땐 한국은 홍성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한국은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7 월드그랑프리에 출전 중이다. 2그룹 대륙간 라운드 예선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이제 마지막 3주차 일정에 들어간다. 한국은 앞서 1, 2주차 원정길에 나섰다. 불가리아와 폴란드에서 6경기를 치렀고 5승 1패(승점16)로 2그룹 전체 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홍 감독은 1차 목표를 2그룹 결선 라운드 진출로 잡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21일부터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3주차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홍성진호'가 21일 처음 만나는 카자흐스탄은 지난 2주차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를 잡고 이번 대회 첫승을 신고했다. 객관적인 전력은 한국이 앞서지만 결코 방심해서는 안되는 상대다. 홍 감독은 "어느 한팀도 만만하게 볼 수 없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콜롬비아도 마찬가지다. 1주차에서는 1승에 그쳤으나 2주차에서는 카자흐스탄과 크로아티아를 연달아 꺾으며 2승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가장 경계해야할 상대는 폴란드다.

한국은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폴란드를 만나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여세를 몰라 3주차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노리고 있다. 한국은 이번에도 마지막 경기(23일)에서 폴란드와 맞대결한다.

홍 감독은 "방심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1위에 올라있긴 하지만 2그룹 상위 4팀(한국·폴란드·독일·체코)은 모두 5승 1패로 동률이다. 한국이 승점에 앞서있다. 3주차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여지는 충분하다. 한국이 이번 3경기를 허투루 여길 수 없는 이유다.

홍 감독은 20일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느 경기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경우는 없다"며 "홈 경기로 치르지만 수월하게 풀리는 경기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그는 "카자흐스탄은 조직력이 좋고 폴란드는 높이와 힘이 좋다"며 "콜롬비아 역시 힘이 장점"이라며 "여러 부분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다. 3경기에서 몇승을 거두겠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그룹에서는 체코를 제외한 상위 3팀이 결선 라운드에 올라간다. 체코는 결선 라운드 개최국이라 이미 진출권을 확보했다. 결선라운드는 체고 오스트라바에서 오는 29일(이하 현지시간)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치러진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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