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5경기 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7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서 8회말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이브나 홀드가 붙는 상황은 아니었다. 팀이 3-7로 뒤지고 있었기 때문. 평균자책점은 4.07(종전 4.17)로 소폭 하락했다.
투구 내용은 좋았다. 포심 패스트볼이 위력적이었다. 선두타자 T.J 리베라를 2구째 94마일 짜리 속구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진 마이클 콘포토도 2구째 93마일 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해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날 네 번째 상대였던 제이 브루스를 초구 94마일 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2루수 땅볼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단 6개였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결국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하며 3-7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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