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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대타로 나와 뜬공 '1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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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10-3 볼티모어]…오승환·황재균은 결장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로 후반기 첫 출전했으나 빈손에 그쳤다.

김현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소속팀이 3-10으로 끌려가고 있던 9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그는 루벤 테하다를 대신해 타석에 나왔다, 김현수는 컵스 중간계투인 에디 버틀러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현수의 시즌 티율은 종전 2할2푼9리에서 2할2푼7리(119타수 27안타)로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이날 3-10으로 컵스에 졌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다시 시작된 후반기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2연패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같은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점수 차가 나면서 오승환에게 등판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랜스 린은 6.1이닝 동안 8피안타를 맞았으나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그는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8승(6패)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전날 열린 피츠버그전에서 9회말 등판해 안타 2개를 맞고 3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기록은 1승 5패 18세이브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더그아웃에서 소속팀 경기를 지켜봤다. 대타 또는 대수비로 나오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샌프란시스코는 3-3이던 9회말 헥터 산체스에게 끝내기 2점 홈런을 내주면서 3-5로 졌다.

황재균 대신 3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에두아르두 누네스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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