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최정(SK 와이번스)이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인 '미스터 올스타'로 뽑혔다.
최정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최정의 활약에 힘입은 드림올스타는 이날 타격전 끝에 나눔올스타에게 13-8로 이겼다.
최정은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그는 전날(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홈런 레이스 예선에서는 탈락했으나 이날 미스터 올스타가 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그는 기자단 투표 53표 중 40표를 얻어 MVP 부상으로 받는 승용차의 주인공도 됐다. SK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스타전 MVP를 받았다.
또한 최정은 이종범(MBC 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과 타이론 우즈(전 두산 베어스)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올스타전과 한국시리즈 MVP를 모두 차지한 선수가 됐다.
한편 3회와 4회초 최정과 함께 올스타전 사상 처음으로 연타석 백투백 홈런을 만든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는 올스타전 우수타자상을 받았다.
최정의 소속팀 동료인 메릴 켈리는 우수투수로 뽑혔다. 그는 드림올스타 두번째 투수로 나와 공 11개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승리감독상을 받았고 현역 선수 생활 마지막 올스타전에 참가한 이승엽(삼성)은 드림올스타 선수를 대표해 승리팀 시상식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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