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이효리, 파워당당 매력폭발…안 반하고 배겨?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이효리가 '해피투게더'에서 재치와 당당함을 겸비한 매력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연출 박민정)에서는 유재석, 지석진, 박수홍, 김용만, 김수용 등이 모인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 게스트로 이효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와 패널들은 추억의 프로그램 '여걸식스'를 패러디한 코너를 마련했다. 이효리가 이날의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효리는 차갑고 당당하면서도 코믹함을 잃지 않은 말투로 등장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인기 좋았다더라"는 말에 "얼굴을 봐, 없었겠니?"라고 답하고 "학생들이 연예인 사진 가지고 다니듯 내 사진을 가지고 다녔어"라고 자신있게 말한 이효리는 첫사랑을 묻는 질문에 "줄줄이 그걸 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첫사랑은 지금의 남편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라고 금세 태도를 바꿔 폭소를 안겼다. 이어 "진정한 사랑, 진정으로 절절매는 사랑은 처음"이라고 말한 뒤 남편 이상순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큰 키, 긴 팔 다리"라고 말했다. 얼굴 중에서는 "인중이 매력있어"라고 말해 재치를 보였다.

이상순을 가리켜 "JYP를 닮긴 했어"라는 말에 이효리는 크게 정색하며 "무슨 소리야. 그쪽 과는 아니야"라고 답해 남편 이상순과 박진영이 닮았다는 반응에 반박했다.

가방 검사 코너에서는 토니안의 사진이 등장해 또 한 번 웃음을 줬다. 그는 "팬클럽에 가입하지 않은 이유는 시키는대로 하기 싫어서였다"며 "나는 개인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말해 패널들을 웃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