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유승호와 엘이 진실게임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MBC '군주-가면의 주인'에서는 대소신료들 앞에서 본인이 왕이라고 주장하는 세자(유승호)와 이선(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선은 뒤늦게 세자가 나례 진연에 맞춰 궐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된 뒤 당황했다. 뒤이어 이선은 상선(이대로)이 자신을 속였다는 것을 알아채고 다급하게 근정전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미 근정전에는 세자가 대소신료들 앞에 선 상태였다.
똑같은 가면을 쓴 두 명의 군주에 대소신료들은 어리둥절해했다. 이때부터 세자와 이선을 둘러싸고 진실게임이 시작됐다.
주진명(김종수)은 이 기회를 노려 진짜 세자를 몰아내고 이선을 왕좌에 세울 계략을 세웠다. 주진명은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는 세자의 모습에 그가 진짜라는 걸 확신한 뒤 "주상전하께는 목뒤에 세 개의 점이 있소"라고 말했다. 이는 세자가 아닌 이선의 목에 있는 점이다.
세자가 불리하게 몰려가자 대사헌은 어린 시절 격구를 하다 세자의 팔에 십자 모양의 흉터가 남은 것을 언급했다. 세자는 이에 자신의 팔에 난 상처를 공개했다.
하지만 조태호(김영웅)는 "우리가 진짜 주상의 얼굴은 몰라도 가짜놈 얼굴은 알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주장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가면을 벗었고 조태호는 이선을 가리키며 "저자는 보부상 두령입니다. 저자는 가짜"라고 소리쳤다.
가짜를 체포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가운데 청운(신현수)이 나타나면서 다시금 상황은 반전됐다.
이 자리에서 이선은 "모두 들으시오. 나는 진짜 세자이며 두령이 맞소. 내가 지난 5년간 두령으로 궐 밖에 있었던 건 선왕께서 편수회 대목에게 시해 당했기 때문이오. 대목이 선왕을 시해하고 나를 바꿔치기 했소"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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