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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까지 4주 이탈…깊어지는 양상문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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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에 악재 겹쳐…차우찬은 휴식 차원 말소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LG 트윈스에 악재가 겹쳤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상황에서 좌완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까지 이탈한다.

LG는 10일 "허프가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좌측 햄스트링 1도 좌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허프는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회초 수비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김지용과 교체됐다.

허프는 올 시즌 3월 시범경기에서도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2달 동안 이탈했다. 부상 복귀 이후 10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었다. 완투도 2번이나 기록할 정도로 LG 투수진을 견인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부상으로 다시 한번 LG는 투수진 운용에 어려움을 맞이하게 됐다. 윤지웅이 이날 음주운전으로 입건돼 징계가 유력한 상황이라 양상문 감독의 시름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한편 차우찬의 엔트리 말소도 결정됐다. 차우찬은 지난달 27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왼쪽 팔꿈치에 타구를 맞아 통증을 호소했다. LG는 "휴식 차원에서 올스타 휴식기에 맞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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