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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이닝 2실점' 허프,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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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초 수비 도중 통증 느껴…오는 10일 병원 검진 예정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좌완 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부상으로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허프는 9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2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부상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교체됐다.

허프는 LG가 3-1로 앞선 5회초 2사 3루에서 한화 타자 정근우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던진 공이 뒤로 빠졌다. 투구 후 홈 플레이트 커버를 위해 갑작스럽게 자세를 바꿔 달려오던 허프는 왼쪽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

LG 벤치는 허프가 더는 투구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 투수를 김지용으로 교체했다. LG 관계자는 "허프가 왼쪽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허프는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며 오는 10일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5회말 LG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LG가 3-2로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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