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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케르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옥자'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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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오는 20일 개봉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덩케르크'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우리나라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

9일 오전(우리나라 시간) 위너브러더스 공식 페이스북에서 '덩케르크'(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수입 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 개봉을 앞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라이브 팬 채팅이 진행됐다.

라이브 팬 채팅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플루어서들이 배급사 위너브라더스가 네티즌에게 받은 사전질문을 바탕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실시간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영화에서 '덩케르크 철수작전'을 소재로 한 이유와 이 사건을 잘 모를 수도 있는 우리나라 관객이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덩케르크 철수작전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야기 중 하나라고 믿었다"며 "그 이야기의 원론적인 본질이 전 세계 어디서든 공명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당시 역사를 알지 못하더라도 (영화에) 금세 빠져들 수 있다"며 "관객이 새로운 이야기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 영화를 만들었다"고 '덩케르크'를 소개하기도 했다.

영화에서 꿈, 히어로, 우주에 이어 '전쟁'을 다룬 것에 대해선 "영화 감독으로서 지금까지 해 왔던 것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서도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었다"며 "서스펜스라는 영화 언어를 통해 생존의 이야기를 탐색해 보는 것에 늘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세가지 시점으로 하나의 사건을 이어나가는 것에 대해선 "주관성과 강렬함을 유지하면서 보다 더 큰 그림을 일관성있게 만들어 나가는 것이 주안점이었다"고도 전했다.

캐스팅된 배우들에 대해서도 답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젊고 새로운 얼굴을 기용해 실제 덩케르크에서 전투를 벌였던 젊은이들의 나이를 묘사하고 싶었다"며 "수천 명을 오디션한 끝에 굉장히 재능이 뛰어난 신인을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덩케르크'에는 배우 톰 하디, 킬리언 머피, 마크 라이언스와 더불어 해리 스타일스, 핀 화이트헤드 등 신예 배우들이 등장한다.

이전 팬 채팅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우리나라 영화 '추격자'를 재밌고 봤다고 말한 바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최근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를 재미있게 봤다"며 "신작 '옥자'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영화다.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 나이트' 등을 연출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신작이다.

'덩케르크'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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