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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이효리 "나이들수록 내려놓는 모습 보여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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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는 마돈나, 나는 나"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이효리가 나이듦에 따라 조금씩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연출 박민정)에서는 유재석, 지석진, 박수홍, 김용만, 김수용 등이 모인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 게스트로 이효리가 출연했다,

이효리는 컴백과 함께 TV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한 근황에 대해 "그동안 참아서 더 재밌게 하는것 같다. 멀리 뛰려면 살짝 뒤로 가야 하지 않나. 그 생각을 했다"며 "계속 걸어가면 힘이 없고 한번 뛰려면 살짝 뒤로 가야 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히트곡 '텐미닛'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내가 주름이 자글자글해서 10분만에 남자를 유혹하겠다고 하는건 그렇지 않나"라고 말하며 웃어보인 이효리는 "점점 그 시간을 10분에서 늘려가면 되지 않냐"라는 MC들의 말에 "그럼 시간을 계속 늘려가나"라고 물으며 크게 웃었다.

나이든 뒤에도 섹시 아이콘으로 활약 중인 마돈나와 그를 비교하자 이효리는 "마돈나는 마돈나고 나는 나"라며 "마돈나는 나이들어도 섹시함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나는 나이들수록 내려놓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 게 보고 싶으시면 개인적으로 연락달라. 제가 화끈하게 오빠들이 유흥 주점에 갔을 때"라고 말을 줄여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변해가는 모습에 대한 응원을 부탁하며 "그만큼 내 팬이라면 내 변한 모습도 포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과거 핑클 멤버인 동시에 인기 예능 MC로도 활약했던 이효리는 유재석, 박수홍, 신동엽 등 개그맨들과도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이날 그는 당시 만우절을 맞아 신동엽, 박수홍에게 거짓 고백 문자를 보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만우절에 신동엽, 박수홍에게 장난으로 문자를 보냈다. '방송을 하다 보니 마음이 가는 것 같다'고, '고백 안하면 못참을 것 같고 너무 좋아한다고 사귀고 싶다'고 했더니 박수홍이 전화를 걸어 '잠시만' 이라며 끊더라"로 돌이켰다.

박수홍은 "당시 이효리의 프라이버시가 있으니 매니저에게 차를 잠깐 세우라고 하고 나가 있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예상했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나에게 의지했었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나도 당시 여자친구가 있어서 '진짜 미안한데 용기 내줘서 고맙지만 정말 네 마음 간직할게. 하지만 난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그에 대한 이효리의 반응은 폭소였다.

그 때를 떠올리며 박수홍은 "내가 너무 큰 상처를 줘서 실성했나 생각했다"고 말해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장난하지 마. 만우절인 거 다 안다"고 말한 신동엽과 달리 박수홍은 진지하게 그의 말을 믿은 것. 이효리는 "그래서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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