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한국 축구가 '도하 참사'의 영향을 제대로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 7월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총점 662점으로 43위에서 8계단 떨어진 51위로 밀려났다. 한국이 FIFA 랭킹 50위권으로 밀려난 것은 2016년 6월(50위) 이후 12개월 만의 일이다.
지난달 치른 평가전 이라크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전 결과가 악재로 작용했다. 한국은 이라크에 0-0으로 비겼고 카타르에 2-3으로 졌다. 랭킹 변동에 영향을 큰 영향을 주는 최종예선 카타르전 패배가 치명타였다.
아시아 축구연맹(AFC) 가맹국 중에서도 2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이란(893점, 23위)이 23위로 7계단이나 뛰어 오르며 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호주(689점) 45위, 일본(684점) 46위 순이다.
한국과 9월 5일 최종예선 최종전을 치르는 우즈베키스탄(579점)은 65위로 3계단 떨어졌다.
한편, 전체 1위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대륙간컵) 우승을 차지한 독일(1천609점)이 1위를 탈환했다. 2위는 브라질(1천603점)이 차지했다.
상위권인 3~10위는 아르헨티나(1천413점), 포르투갈(1천332점), 스위스(1천329점), 폴란드(1천319점), 칠레(1천250점), 콜롬비아(1천208점), 프랑스(1천199점), 벨기에(1천194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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