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 한동민과 김동엽이 백투백 홈런을 작렬시켰다.
한동민과 김동엽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1회말 KIA 선발투수 팻 딘을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SK가 1-0으로 앞선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한동민은 KIA 투수 팻 딘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2에서 한가운데 몰린 팻 딘의 4구째 123㎞짜리 커브를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2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한동민의 올시즌 24호 홈런이었다.
한동민이 때려낸 홈런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김동엽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김동엽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가운데 몰린 팻 딘의 초구 146㎞짜리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으로 연결됐다. 김동엽의 올시즌 18호 홈런이었다.
이날 한동민과 김동엽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SK는 올시즌에만 8번의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2회초 KIA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한동민과 김동엽의 홈런에 힘입어 SK가 4-0으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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