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이원근, '알 수도 있는 사람' 대본 리딩…31일 첫 선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수영과 이원근이 주연을 맡은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이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31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극본 윤이나, 연출 임현욱)이 지난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알 수도 있는 사람'은 JTBC가 올 여름 처음으로 선보이는 웹드라마다. 소녀시대 최수영, 이원근, 심희섭이 주연을 맡았다. 옛 연인이 남긴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며 잠겨버린 사랑의 기억을 함께 풀어가는 미스터리 삼각로맨스를 그린다.

대본 리딩에는 최수영, 이원근을 비롯한 출연진과 제작진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젊은 제작진과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참신한 작품인 만큼 대본 리딩 현장은 열정적인 에너지와 유쾌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가운데 진행됐다.

일도 연애도 프로페셔널한 워커홀릭 예능PD 이안 역의 최수영은 솔직하고 털털한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이 돋보이는 연기로 대본 리딩을 이끌었다. 특히, 가수와 연기를 넘나들며 활약해온 베테랑답게 예능PD의 특징을 섬세하게 녹여낸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안의 헤어진 전 남자친구와 같은 이름을 가진 예능국 신입 PD 김진영B 역의 이원근은 사랑스런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무한 긍정 마인드의 해피 바이러스답게 시종일관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오랜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는 전혜진은 이안의 친구인 기자 김효은 역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소화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수영은 "합을 맞춰보니 확실히 느낌이 더 새롭다. 배우들이 워낙 잘하셔서 나만 더 잘하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근은 "감독님, 배우들 모두 열의가 넘치고 열정적이어서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 하나부터 열까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며 "가슴 아프기도 하고 재밌기도 한 드라마다. 시청자분들도 밝은 기운을 얻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JTBC 웹드라마 연작은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네이버TV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