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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분 당 최고 7%…'록바보' 윤도현, 최고의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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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이트서도 호응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비긴어게인'이 분당 최고 시청률 7%를 기록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

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은 5.7%(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 가장 높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까지 올랐다.

이날 '비긴어게인'에서는 아일랜드 록의 성지, 슬래인 캐슬을 방문한 '비긴 어스'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유투(U2),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 등 세계적인 뮤지션이 직접 음반 작업 및 콘서트를 열었던 역사적인 장소에서 직접 버스킹 곡들을 연습했다. 특히 이소라는 함께 음악을 하는 세션 멤버가 없음에도 ‘바람이 분다’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최고의 1분으로 뽑힌 장면은 윤도현이 '록 바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순간이다. 타고난 연습벌레로 20년 동안 함께 음악을 해온 이소라와 유희열까지 놀라게 했던 윤도현은 기타를 깨뜨리거나 뜨거운 물에 무심코 손을 넣는 등 음악 외에는 타고난 ‘허당’의 모습으로 아일랜드 생활 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윤도현의 엉뚱한 모습에 이소라는 "도현이가 노래 외엔 모두 엉망이구나"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유희열은 "록 바보다 록 바보"라며 짓궂게 놀렸다.

한편, '비긴어게인'은 방송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에서도 실시간 검색 순위를 장악했다. 벅스뮤직과 멜론에서는 검색 순위 1위에서 10위까지 모두 비긴 어스가 부른 음악 혹은 그 원곡이 차지했다(3일 자정 기준). 실시간 차트에서도 비긴 어스가 발매한 첫 음원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와 '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With or Without you)'가 각각 12위, 18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벅스뮤직, 오전 9시 기준).

'비긴어게인’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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