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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박병호, 5타수 2안타…8G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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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245…로체스터 한 점차 승리 견인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코카콜라 필드에서 열린 버팔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을 치며 연속 안타를 8경기째 이어갔다. 또한 지난 28일 버팔로전 이후 이틀 만에 다시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2할4푼5리(192타수 47안타)로 끌어 올렸다.

출발이 좋았다. 박병호는 0-0이던 2회초 첫 타석에서 버팔로 선발투수 브렛 오버홀처를 상대로 3루타를 쳤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맞은 세 차례 타석에서는 빈손에 그쳤다. 4회초 내야 땅볼을 쳤으나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후속타에 홈까지 밟아 득점을 올렸다. 6회와 7회초에는 연달아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박병호는 4-4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초 맞은 다섯번째 타석에선 해결사 역할을 했다.

그는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버팔로 세 번째 투수 크리스 로월리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2루 주자 재크 그라아니트가 홈으로 들어와 로체스터는 5-4로 역전했다.

로체스터는 9회말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며 5-4로 이겼다. 박병호의 두 번째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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