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옥자'가 개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의 관심도 높다.
28일 오후 '옥자'(감독 봉준호, 제작 플랜B, 루이스픽처스, 케이트스트리트픽처컴퍼니)는 미국의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로튼토마토 지수 83%를 기록했다. 로튼토마토 지수는 비평가들이 영화에 매긴 점수를 평점으로 환산한 수치다.
한 네티즌은 "'옥자'는 재미있고 깊은 감동을 줄 것 같다"며 "영화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장면들은 그 자체만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이는 "봉준호 감독의 그래픽 효과는 눈이 튀어나올 정도"라며 "봉준호 감독은 많은 생각과 유머들을 영화에 담는다"고 호평했다.
'옥자'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공식 초청됐다. '괴물' '도쿄!' '마더'에 이어 봉준호 감독의 4번째 칸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 첫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옥자'에 대한 우리나라 관객들의 기대감도 높다. 영화는 현재(28일 오후 기준) 실시간 점유율 11.5%를 기록, 예매율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에는 점유율 10.9%로 2위, 지난 26일과 27일에는 각각 17.3%, 11.8%를 기록해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 등 국내 거대 멀티플렉스가 극장 상영을 거부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옥자'는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 분)와 10년 동안 함께 지낸 동물 옥자의 이야기다.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날, 글로벌 기업 미란도가 갑자기 나타나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 간다. 미자는 옥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선다.
영화는 오는 29일 극장과 넷플릭스에서 동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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