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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데드' 조권 "좀비 뮤지컬, 관객과 소통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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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7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가수 조권이 뮤지컬 '이블데드' 합류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조권은 28일 오후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린 뮤지컬 '이블데드'(연출 임철형) 프레스콜에서 "작품이 마음에 들었고, 작품 속 음악이 너무 좋아서 '이블데드'에 출연하게 됐다"고 참여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뮤지컬 '이블데드'는 동명의 저예산 공포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 공포를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객석까지 피가 쏟아지게 하는 등 이전에 볼 수 없던 과감한 시도와 충격적인 연출로 제대로 된 B급 유머를 곳곳에 포진한 코믹 호러 뮤지컬이다.

방학을 맞아 여행을 떠난 다섯 명의 대학생들이 우연히 들리게 된 오두막에서 수상쩍은 물건들을 발견하며 만나게 되는 좀비들과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극중 조권은 우찬과 함께 스캇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조권은 특히 "좀비 뮤지컬이 관객과 소통을 어떻게 할지 고민을 했다. 연출자와 출연진 모두 굉장히 많이 연습에 임했다"며 "우찬 형과 함께 스캇 캐릭터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다. 연습 결과가 잘 묻어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평상시 밝은 에너지로 유명한 조권은 뮤지컬 '이블데드' 팀에서도 매력을 뽐냈다.

조권은 "스캇을 비롯해 뮤지컬 속 캐릭터가 모두 개성이 넘친다. 연습을 할 때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했다"며 "앞으로 많은 공연에서 으스러지게 춤을 추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뮤지컬 '이블데드'는 김대현, 강동호, 박강현, 조권, 우찬, 정가희, 서예림, 신의정, 김려원 등이 출연한다. 9월17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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