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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주축 女배구 월드그랑프리 2그룹 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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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복귀 무대서 역대 최고 성적 목표…7월 7일부터 일정 스타트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홍성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한국을 넘어 국제배구계에서도 '간판스타'로 꼽히고 있는 김연경이 뛰고 있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월드그랑프리에 나선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최하는 월드그랑프리는 지난 1993년부터 시작된 대회로 남자부 월드리그와 성격이 같다. 한국여자배구는 3년 만에 월드그랑프리 대회에 다시 참가한다.

한국은 월드그랑프리에서 2그룹에 속했다. 2그룹은 한국을 비롯해 아르헨티나·콜롬비아·페루(이상 남미) 불가리아·크로아티아·체코·독일·폴란드(이상 유럽) 캐나다·푸에르토리코(이상 북중미) 카자흐스탄(아시아) 등 12개 팀으로 구성됐다.

1, 2그룹 모두 오는 7월 7일 올해 대회 일정에 들어간다. 한국은 1주차 불가리아 원정길에 오른다. 개최국 불가리아를 포함해 독일과 카자흐스탄과 경기를 갖는다.

2주차도 폴란드 원정이다. 한국은 폴란드에 이어 아르헨티나·페루와 각각 상대한다. 홍 감독은 지난 2015년 페루여자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인연이 있다.

대륙간 라운드 마지막 3주차는 홈코트에서 열린다. '홍성진'호는 수원체육관에서 폴란드·콜롬비아·카자흐스탄과 맞대결한다.

한국은 이번 2그룹에서 결선 라운드 진출과 함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주장 김연경(상하이)를 중심으로 탄탄한 전력을 꾸린 것으로 평가된다. 홍 감독은 예선 라운드에서 6~7승을 목표 승수로 정하고 결선 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결선 라운드는 개최국 체코를 제외한 나머지 11팀 가운데 3개팀이 오른다.

세계랭킹 10위인 한국은 이번 대회 결선 라운드 진출 전망이 밝은 편이다. 예선에서 만나는 팀 가운데 공동 10위 아르헨티나를 제외하고 모두 한국보다 세계랭킹이 낮다.

◆월드그랑프리 참가 한국여자배구대표팀 선수 명단

▲감독 : 홍성진(대한배구협회) ▲코치 : 김성현(대한배구협회) ▲트레이너 : 장윤희(GS칼텍스) ▲세터 : 염혜선(IBK기업은행) 이소라(한국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 김연경(상하이)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소영(GS칼텍스) ▲아포짓스파이커(라이트) : 김희진·김미연(이상 IBK기업은행) 황민경(현대건설) ▲미들블로커(센터) :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한수지(KGC인삼공사) 김수지(IBK기업은행) 배유나(한국도로공사) ▲리베로 : 김해란(흥국생명) 김연견(현대건설)

◆한국여자배구대표팀 2017 월드그랑프리 경기 시간*(한국시간 기준)

□1주차 ▲7월 7일 오후 10시 40분 한국-독일 ▲7월 9일 오전 2시 10분 한국-불가리아 ▲7월 9일 오후 10시 40분 한국-카자흐스탄□2주차 ▲7월 15일 오전 12시 25분 한국-아르헨티나 ▲7월 16일 오전 12시 25분 한국-페루 ▲7월 17일 오전 3시 25분 한국-폴란드□3주차 ▲7월 21일 오후 4시 한국-카자흐스탄 ▲7월 22일 오후 2시 한국-콜롬비아 ▲7월 23일 오후 2시 한국-폴란드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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