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이제훈과 김수현의 극장가 대결이 시작됐다.
28일 이제훈 주연의 새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 제작 박열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과 김수현 신작 '리얼'(감독 이사랑, 제작 코브픽쳐스)은 나란히 개봉해 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히 활약해 온 두 인기 배우가 한날 한시 흥행 경쟁을 시작했다.
두 영화의 개봉일인 이날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열'과 '리얼'은 팽팽한 흥행 접전을 펼치고 있다. '박열'이 31.4%의 실시간 예매율을, '리얼'이 31.1%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박열'의 예매 관객수가 7만7천542명, '리얼'의 예매 관객수가 7만6천883명이다. 채 1천 명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준익 감독 신작으로도 기대를 얻고 있는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 분)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 분)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언론 시사 후 영화의 완성도를 둘러싸고 여러 의견이 제기된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물이다.
한편 지난 27일 박스오피스 1위는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가 차지했다. 일일 관객 7만9천109명, 누적 관객 193만64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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