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강호동과 박주미가 20여년 전 '소나기'의 첫사랑 인연을 함께 떠올린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연출 방현영)에는 배우 송일국고 박주미가 밥동무로 출연해 이경규, 강호동과 서울 신당동에서 '한 끼 얻어먹기'에 도전한다.
이들은 신당동이 떡볶이 거리로 유명한 곳인 만큼 떡볶이 가게에 들렀다. 그곳에서 송일국은 규동형제와 만나기 전 일일 DJ로 변신했다. 송일국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수준급 멘트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런 송일국에게 이경규는 "언제부터 일했어요?"라고 질문했고 "20분 됐다"는 대답에도 전혀 게스트임을 눈치 채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스트를 지나치려던 이경규는 당황한 제작진의 반응을 보고서야 이상함을 눈치 채고 "송일국 씨 많이 닮았던데"라며 뒤늦게 다시 가게로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뒤이어 송일국은 직접 강호동의 23년 전 첫사랑이 보낸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강호동은 "무서워, 하지마"를 남발하며 고개도 들지 못했으나, 예상치 못했던 박주미가 등장하자 매우 반기며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강호동과 박주미는 지난 1994년 방송됐던 콩트 '소나기'에서 첫사랑을 그려낸 바 있다. '소나기'는 강호동을 최고의 개그맨 반열에 올려둔 프로그램 중 하나이자, 신예 박주미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한 콩트이기도 했다.
'한끼줍쇼'에서 두 사람은 23년 전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오랜만에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오는 28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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