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베테랑 미드필더 김재성(34)을 영입했다.
전남은 27일 후반기 전력 강화를 위해 김재성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재성은 2005년 부천SK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포항 스틸러스, 상주 상무, 제주 유나이티드, 서울 이랜드FC 등을 거쳤다.
K리그 통산 342경기에 나서 34골, 4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포항 시절인 2009년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일조했다. 또,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0 남아공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김재성은 미드필드에서의 볼 소유와 키핑력이 탁월하고 공격 시에는 측면 돌파를 통해 중앙으로 볼을 연결하는 능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공수 조율은 물론 과감한 중거리 슈팅력도 좋다.
전남은 김재성의 합류로 팀 전력 상승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젊은 선수가 많아 접전 상황에서 경기 흐름을 내주는 실수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재성은 "전남은 저력이 있는 팀이다.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사랑받겠다. 팀이 나를 믿고 영입했으니 전남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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