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올시즌 첫 등판에 나서는 좌완 투수 임기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25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임기준이 2군에서 한층 더 성장했다고 보고를 받았다"라며 "2군 코칭스태프도 임기준의 1군 콜업을 적극 추천했다"고 말했다.
임기준은 개막 후 퓨처스리그에서 11경기 2승2패 2홀드 평균자책점 4,99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2선발)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0.64의 호투를 보여주며 1군 등판 기회를 얻었다.
김 감독은 폐렴 치료 후 1군 복귀를 준비 중인 임기영의 근황도 전했다. 그는 "최근 캐치볼을 시작했다고 보고받았다"며 차근차근 몸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KIA는 전날 NC에게 1-6으로 패하며 2위 NC에 1게임차로 쫓기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과 24일 2경기에서 각각 1점씩 뽑는데 그치며 타격에서 답답한 모습이 연출됐다.
김 감독은 "타자들의 타격감이 결코 나쁜 건 아니다"라며 "버나디나의 경우 직선타만 세 차례 기록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3연전 마지막 경기인 만큼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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