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날다람쥐' 김진수(전북 현대)가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클래식 15라운드 MVP에 김진수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김진수는 지난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후반 5분경 장윤호의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10분에는 날카로운 왼발 가로지르기로 김보경의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전북은 김진수(1골 1도움), 에두(2골), 김보경(1골)의 활약으로 강원을 4-1로 이기며 리그 1위(승점 31점)를 지켰다.
라운드 MVP 선정은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지수화한 '인스탯(INSTAT)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김진수는 패스성공률(84%), 키패스(4회 시도 중 4회 성공), 패널티박스로의 패스성공률(57%), 볼 경합 성공률(67%)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인스탯 총점 346점을 기록했다.
김진수는 베스트11 미드필더 수비수 부문에 이재성(전북 현대) 정승현(울산 현대) 권완규(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오르샤(울산 현대) 김보경 이재성(전북 현대) 김병오(상주 상무)가 뽑혔다. 공격수 부문에는 조나탄(수원 삼성) 양동현(포항 스틸러스)이 선정됐다. 골키퍼에는 양한빈(FC서울)이 뽑혔다.
베스트팀과 베스트 매치에는 모두 전북 현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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