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무한도전'과 '썰전'이 또다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공동 1위에 올랐다. 새 정부 출범에도 계속되는 '썰전'의 인기가 눈길을 끈다.
21일 한국갤럽이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무한도전'과 JTBC '썰전'이 선호도 9.4%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은 올해 1월28일부터 7주간 재충전, 재정비 기간을 보냈다. 휴식기 중인 2월과 3월에도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복귀 후에는 3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선호도는 예년보다 다소 낮은 편으로, 최근 5개월 동안 10%를 넘지 못했다.
'썰전'은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린 직후인 지난달 조사에서 2위로 물러나 인기의 정점을 지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 후 여러 정치 이슈들이 관심을 끄는 데 힘입어 반등했다.
이런 가운데 '썰전'의 주요 출연자인 전원책 변호사가 21일 하차를 선언했다. 전 변호사의 하차가 향후 선호도 조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은다.
이외에도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5.3%)가 방송 한 달 만에 3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5월29일 시작한 KBS 1TV 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3.9%)가 4위, 6월2일 첫 방송된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5%) 역시 7위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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