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파수꾼'이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를 기록했다.
20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파수꾼'(연출 손형석, 박승우, 극본 김수은, 박효연)은 1부 7.2%, 2부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부 7.2%, 2부 8.1%와 비교해 동일,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쌈, 마이웨이'는 12.1%를 기록,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1부 8.1%, 2부 9.3%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파수꾼의 대장 장도한(김영광 분)의 충격적인 과거와 진짜 정체가 드러났다. 장도한은 이관우(신동욱 분)의 이름을 빌려 살아가고 있었다. 조수지(이시영 분)는 장도한을 파수꾼의 대장으로 의심하며 미행하기 시작했다. 장도한은 조수지와 파수꾼에게 아직 자신의 계획을 공유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버지를 고문한 '독사'라는 별명을 가진 형사를 찾는 것이 먼저였다. 장도한은 파수꾼에게 '독사'를 찾으라는 새로운 미션을 내렸다.
이 미션은 공경수(샤이니 키 분)와도 관련이 깊었다. 미션 봉투 안에 실종된 공경수의 엄마 사진도 함께 있었다. 공경수의 사건 역시 검사장 윤승로(최무성 분)가 연관됐다. 엄마를 꼭 찾아야만 하는 공경수는 물론, 윤승로를 잡기 위해서도 파수꾼 팀은 함께 힘을 모았다.
그러던 중 엄마가 실종하기 전 마지막 메일이 발견됐다. 공경수의 엄마는 간첩사건과 연루돼 있었다. 또 증언을 하려다가 협박을 당하고 실종됐다. 메일에는 이관우가 자신을 장도한이라고 속여 말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두 이복형제 장도한과 이관우는 이름을 바꿔 살아가고 있었다. 장도한의 아버지는 간첩사건에 연루돼 고문을 당했고, 그 후유증으로 정신병을 얻어 이관우의 어머니를 살해했다. 장도한은 복수를 위해 이관우의 진짜 이름 장도한을 빌렸고 이관우는 그런 장도한의 복수를 돕고 있었다.
메일을 본 조수지와 파수꾼은 장도한이 점점 파수꾼의 대장이라고 확신했다. 조수지는 단서를 찾기 위해 장도한의 집을 뒤졌다. 그 곳에서 미션 종이를 발견, 대장의 정체에 점점 접근했다. 이후 파수꾼은 함정을 파 장도한과 이관우를 동시에 불러냈다. 정체를 발뺌하는 장도한 앞에서 조수지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를 하는 초강수를 두기까지 했다.
한편, '파수꾼' 19, 20회는 오는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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