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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도르트문트 이적?…獨 언론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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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감독 아래 '새 판 짜기'…"초크 단장 등과 만난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가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승우(FC바르셀로나 후베닐A)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유력 언론인 빌트는 19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바르셀로나의 떠오르는 스타 이승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승우를 "드리블의 왕"이라고 표현하면서 "도르트문트가 양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승우를 레이더에 넣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도르트문트 스카우트의 눈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앞서 도르트문트는 아약스 출신의 피터 보츠 감독을 선임하고 다음 시즌 '새 판 짜기'에 나선 상황이다. 보츠 감독은 아약스 시절에도 이승우를 임대로 영입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도르트문트의 미하엘 초크 단장은 젊은 선수들 영입에 일가견이 있다. 지난해에도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인 우스만 뎀벨레와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로 불리는 스웨덴 출신의 장신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삭 등 어린 선수들을 데려가는 수완을 발휘했다.

빌트는 "오는 7월 13일부터 중국과 일본 투어에 나서는 도르트문트가 이승우와 만날 것"이라면서 "FC바르셀로나에선 슈퍼 스타인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등이 있어 경쟁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도 이승우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승우가 이적한다면 박주호에 이어 한국인 2명이 나란히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게 된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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