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옥자'가 예매율 2위를 차지했다.
19일 오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옥자'(감독 봉준호, 제작 플랜B, 루이스픽처스, 케이트스트리트픽처컴퍼니)는 점유율 10.5%, 예매 관객수 9천829명을 기록했다. 국내 거대 멀티플렉스가 극장 상영을 거부한 상황에서도 예매율 2위를 기록해 눈길을 모은다.
'옥자'는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옥자'를 제작한 넷플릭스가 극장과 온라인에서 동시 상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들이 극장 상영을 거부했다.
'옥자'는 전국 79개 극장과 103개 스크린(19일 기준)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배급사 NEW 측에 따르면, 상영관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옥자'는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 분)와 10년 동안 함께 지낸 동물 옥자의 이야기다.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날, 글로벌 기업 미란도가 갑자기 나타나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 간다. 미자는 옥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선다
한편, 예매율 1위는 오는 21일 개봉하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차지했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감독 마이클 베이,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는 점유율 44.3%, 예매 관객수 4만1천443명을 기록했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이로 인한 인간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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