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한화 이글스 윌린 로사리오가 장쾌한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김경언의 백투백홈런까지 터졌다.
로사리오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8-10으로 뒤진 6회초 1사 1·3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로사리오는 kt 배우열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던 중 6구째 134㎞ 짜리 슬라이더를 타격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는 스피드와 궤적으로 공이 날아가 가운데 담장 깊숙한 곳에 꽂혔다. 비거리 130m의 엄청난 홈런이었다. 시즌 12호포.
앞선 두 타석에서 이미 연타석 홈런을 날린 그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첫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4-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투런포를 쳐냈고 6-2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해 경기장 정중앙을 넘기는 시즌 11호 솔로포를 때렸다.
직후 등장한 김경언도 배우열의 4구째 140㎞ 속구를 때려 백투백 홈런을 만들어냈다. 앞선 1회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시즌 3호 스리런을 쐈던 그는 이 홈런으로 한 경기 두 개의 홈런을 작성했다.
5개의 홈런포가 터진 한화는 6회초 현재 kt에 13-1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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